[환경부정의][한강][활동소식]한강하구 생태문화 체험을 다녀왔습니다.
2004년 9월 06일 / 미분류
한강하구 생태문화 체험을 다녀왔습니다.

몇 십년만에 최고로 무덥다는 2004년 여름, 그 여름중에서도 제일 강한 에너지를 내뿜는 8월하고도 13일날, 환경정의 회원들과 한강하구를 다녀왔습니다.
환경정의는 작년 김포 신도시 반대 운동을 펼치면서 김포를 둘러싸며 흐르는 한강의 물줄기를 만났고 그 중요하다는 강 하구의 생태계를 보전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기에 이르렀죠. 그래서 보다 많은 회원들과 한강하구의 생태현황을 확인하고 보전에 대한 동기유발을 위해서 “한강하구 생태문화 체험” 을 마련하게 된 것입니다.
저희들은 한국의 10대 강을 도보로 답사하고 있는 신정일 선생님을 모시고 강화도 강변에 위치한 연미정에서 저어새가 서식한다는 유도를 보는 것으로 시작하여 김포의 문수산성, 민통선 이북지역에서 또 한번 유도를 조망하였습니다. 그리고 남북이 분단되기 전 (1953년) 까지 김포의 통진과 개성을 오가던 배와 사공들이 즐비했다는 조강나루가 있었던 터, 북한의 개성을 바로 앞에서 조망할 수 있는 애기봉을 다녀왔습니다.
다행히도 시계(視界)가 좋아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 하나의 물줄기를 이루고 그 물줄기가 서해 바다로 이어지는 장관을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안타까웠던 것은 한강변을 따라 이어진 철조망으로 인해 직접 한강물을 만져보지 못하고 그 안의 생명체들도 만나보지 못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아이러니컬하게도 그 철조망이 지금의 한강하구 생태가 유지되는데 일등공신이기도 하죠.
8월 땡볕에 다녀온 한강하구 생태체험에는 송인주 회원님과 그 가족들 5명, 추장민 회원님과 그 가족들 4명, 김민식 평생회원님, 이영우 평생회원님, 그리고 앞으로 회원이 되실 것을 결의하셨던 김동희, 강대용 님이 함께 하셨습니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무더운 날씨에 함께 하신 회원분들, 정말 고생들 하셨습니다. 가을에 또 한강하구 생태탐사를 기획하니 그때에도 만나뵙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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