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천 가을 풍경

전주천은 완주군 슬치에서 상관계곡을 따라 흐르다가 전주 구도심을 지나 만경강으로 이어 흐릅니다. 천년고도 전주의 역사가 흐른 물길이고, 전주 시민들의 추억을 잇는 물길이며, 생명이 어우러지는 물길이기도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하천은 여울과 소가 어우러져야 하천 본연의 물길에 가장 좋다고 합니다. 인위적으로 만들지 않고 자연 그대로 흐르는 물길이 많은 시간에 걸려 만들어 지더라도 자연스럽고 보기 좋지 않을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곳 상류지역의 하천은 자연하천입니다. 어찌보면 어수선해 보이고 정비도 안 돼 보이기도 합니다.
또 물도 별루 없지요(지금은 갈수기) 물이 늘 많아야 보기 좋지만 이런 건 자연의 이치에 맞는 것이지요
인위적으로 물의 수량을 풍부하게 하는 건 잠시 보는 눈이 즐거울 뿐 생태적으로는 오히려 좋지 않지 않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전주천의 명물 억새밭입니다.
산책로가 서울에 있는 하천의 산책로에 비하면 아주 좁지요.
넓은 길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지만 그러다 보면 하천 본연의 역할은 줄어들게 됩니다.
이용이 불편할지라도 자연의 정취를 느끼는게 더 좋을 겁니다.  
하천 주변에 친수공간과 체육시설 등을 최소화한 모습이 좋았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자연스럽게 양갈래로 물길이 만들어지기도 하고 어느 지점에서 다시 한 길로 만나기도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참종개입니다. (돌 위에서 태양욕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전주천은 올해 수달과 원앙이 찾아온 곳으로 유명세를 탔었습니다.
쉬리는 봤지만 사진으로 담지는 못했습니다. 어찌나 빠르던지요.
이곳 전주천의 어류는 고유종인 쉬리를 비롯하여 4목 11과 30종(고유종 12종)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상류로 올라가다 보면 쉬리서식처가 있었습니다. 그 외 꺽지, 칼납자루 등 다양한 어종들이 어우러져 살고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이 자전거 도로는 별도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하천은 보이는 화면 왼쪽을 내다보면 유유히 흐르고 있습니다.

하천은 지역에 따라 모양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또한 하천은 그 지역의 사람들과 닮아 있다고 합니다.
지역의 문화적, 역사적 요소를 포함하여 그 환경에 맞게 변하는 것입니다.

요즘 단편적으로 한가지 형태의 닮은 꼴인 도심의 하천들을 보면 썩 좋은 모습은 아닌 것 같습니다.
여기 저기 하천 복원이며 정비며 하는 곳이 너무 많습니다.
단시간에 보기 좋게 성과를 드러내기 위해 돈으로만 만들려는 하천복원이 좋을까요?
그 하천을 이용하는 사람과 지역의 특성에  맞게  복원하고 정비하는 게 좋을까요?

by 해
 사용자 삽입 이미지

 

1 Comment
  1. 박좐

    퍼갈게요^^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