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안전] 기타_농심라면 – 방사선조사식품?

자신이 처한 자리에만 머물다보면 스스로의 모습을 볼 수가 없다더니.
나는 식품에 방사선 조사되고 있는 것, 사람들이 다 알고 있는 상식인 줄 알았다.
그런데 옆지기 曰, “나도 모르고 있었는데???” 저런저런

식품은 생산이나 유통이나 최종 요리의 각 단계에서 오염의 가능성을 갖고 있다.
방사선 조사의 경우는 유통상에 있어서의 오염의 한 예이다.
우리가 다 아는 유전자조작식품을 개발할 때 개발자는 매우 다양한 용도의 유전자조작종자를 개발해냈다. 그러나 생산자들에게 선택된 종자의 종류는 생산단계에서 병충해를 줄여 준다거나 수확량을 증대시켜줌으로써 소득에 도움이 되는 것들 위주였다. 따라서 유통의 편의를 위해 개발되었던 종자들은 생산자들에게 서서히 외면 받게 되었고 유통을 담당하는 측에서는 유통의 장기화를 위한 다른 방법을 모색하게 되었는데 농약과 방부제처리한 장거리수송의 문제점이 자주 지적되자 또 다른 방법으로 모색하게 된 것이 바로 방사선조사였다.

그렇다면 식품에 방사선을 조사하는 것은 우리에게 잇점만 있고 아무 부작용은 없는 것일까? 유감스럽게도 이미 해외연구사례에 의하면 유전자조작식품 못지않은 걱정스러움을 내비치고 있다. 그들이 지적하고 있는 사항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식품의 분자를 분열시키고 유리기를 만들어 식품의 질을 저하시킨다.
둘째, 각종 바이러스나 광우병을 일으킨다고 추정되는 prions는 물론 보툴리투스균도 못 죽인다. 살균을 위한 방사선조사는 슈퍼바이러스의 가능성을 높일 뿐이다.
셋째, 비타민과 효소를 파괴시켜 소화가 어려운 상태로 만든다.
넷째, 새로운 화학물질인 URPs(Unique Radiative Products)를 생성한다.
다섯째, URPs의 일부는 독성이 확인되었으며 그 식품자체에는 없었던 새로운 물질이다.
즉 장기적 안전성이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방법이란 뜻이다.
여섯째, 동물실험의 경우 종양, 조산, 신장이상, 비타민, 효소파괴, DNA손상, 독성물질의 생성이라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일곱째, 식품을 다룰 때 기본적인 원칙과 위생이라는 문제를 방사선 조사를 통해 은폐하려 할 수도 있다.
여덟째, 라벨링을 철저히 해서 시민의 알권리를 보장해야 한다.
아홉째, 전자빔이 향후 방사능에 대한 무감각증을 유발할 수도 있음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식품에 방사선조사를 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세계화를 앞세운 장기유통을 위한 수단이다. 즉 다시 말해서 식품의 질을 높이기 위함이 아닌 유통업자들의 이익을 위한 먹을거리의 오염사례인 것이다.

농심라면의 진실은 무엇인가? 현재 중국에서는 곡류와 건조야채류에 다량의 방사선뿐아니라 방사능오염의 우려가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우리나라 인스턴트와 스낵류에 들어가고 있는 재료들을 보면 중국산의 비중이 날로 높아지고 있어서 심히 우려스러운 상황에서 이번 일이 벌어졌다. 현재 농심은 여러 가능성을 이야기 하고 있다. 우리는 지난 만두파동을 겪은 바 있다. 소비자는 최종메이커를 보고 식품을 선택하지 그 각각의 소스나 믹스제품들이 어디에서 납품받은 것인지까지는 살펴볼 수가 없다. 따라서 식품의 질은 최종메이커가 책임을 지는 것이 마땅하고 최종 메이커는 일정부분 납품회사에 대한 관리상의 책임을져야 옳다.
이것은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고 유럽과 중국에서 있었던 년초의 수단색소파동과 마찬가지로 하청 받은 부분은 아무래도 관리감독에 한계가 있는 것이고 문제해결이 간단치 않다.
그럴다면 이러한 문제의 재발방지를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대다수의 시민들은 식품에 방사선을 조사한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고 한다. 즉 식품에 대한 정보는 생산자나 학자의 전유물일뿐 정작 소비자에게는 공정한 정보가 전달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먹을거리에 대한 정보가 쌍방향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정부의 역할이 있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문제는 또 철저한 라벨링을 통해서도 가능할 것이다. 어떻게 취급된 식품인지 사실을 표기해서 시민의 알권리뿐아니라 선택권을 보장해야 한다.
기업은 기업의 이윤을 눈앞의 문제해결이 아니라 책임있는 제품생산을 위하여 하청기업도 함께 배려하고 감독하는 공동체 의식을 가져주기 바란다. 하청에 종사하는 중소규모의 식품회사의 영세성에 주목하라.
소비자인 시민은 이제는 좀더 따져야 한다. 정보를 요구하고 알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잠시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리고 다시 무분별하게 소비하는 모습이 아니라 적극적이며 지속적인 대응을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05-07-11 1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