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가지 않고 감기 낫는 방법이 있을까요?

제일 근본적인 치료법은 유해물질이 많은 곳에 가지 않거나 주변의 유해물질을 제거하고,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고 충분히 쉬며 마음을 낙관적으로 가지려고 노력하면 되는 거지요. 감기에 걸려 징얼대는 아이 때문에 고생하는 여러분들께 너무 힘 빠지는 이야기인가요.

그럼,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요.

생수를 많이 마시면 좋습니다. 어떤 바이러스든 우리 몸에 수분이 부족할 때 더 활동적이 됩니다. 특히 감기에 걸릴 정도가 되면 장도 약해서 대장에서 수분 섭취가 잘 되지 않으므로 수분 결핍 상태가 더 되기 쉽습니다. 열이 나고 온몸이 쑤시는 것은 수분 결핍증의 증상입니다. 그러니까 그냥 물을 많이 마시는 정도가 아니라 아주 작심하고 하루 한 2, 3리터는 생수를 먹는다고 생각할 정도로 드셔야 합니다. 생수에 야채효소를 묽게 타서 드시면 미량원소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어 더욱 치료 효과가 높습니다.

다음으로는 해독 효과가 있는 식품을 먹는 것이죠. 메밀(익히지 않은 것이 더 좋습니다), 감자(역시 날 것이요), 콩나물, 숯가루 같은 것이 권할 만합니다. 감기는 잘 먹어야 한다고 기름진 음식이나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소화불량에 걸리기도 쉬워 역효과입니다.

메밀은 평소에 유기농 메밀을 구해 가루로 내두셨다가 감기 걸리면 생수에 타서 드세요. 감자는 날 것으로 즙을 내서 드시면 좋고요, 숯가루는 반드시 믿을 수 있는 식용 숯을 구하셔서 역시 큰 술 하나 정도를 물에 타서 하루 1, 2회 마십니다. 콩나물은 국을 끓여드시거나 날 것에 꿀을 재어 그 즙을 물에 타서 드셔도 좋고요.

다음으로 해독 효과가 큰 것은 땀을 내는 방법인데요, 예전엔 온돌방 아랫목에 이불을 잘 덮고 자고 나면 다 해결되었지만, 요즘은 그러기 쉽지 않지요. 간단하고 효과적으로 땀을 내는 방법인 각탕을 소개해드릴께요.

정수기 물을 크고 깊은 스텐 찜통에 넣고 약간 따끈할 정도(섭씨 40-42도)로 데우고 한편으로는 주전자에 계속 정수된 물을 데웁니다. 찜통 물 안에 숯, 맥반석, 천일염 약간 등을 넣으면 더욱 좋습니다.
편안한 장소에 의자를 놓고 편안하고 따뜻한 천연섬유 옷(순면 타올지로 된 목욕 가운 같은 것이 좋습니다, 물론 내복을 입고 입으셔야죠)을 입고 따끈히 데운 찜통 물 안에 두 발을 담급니다. 물의 높이는 종아리 중간에서 무릎 사이면 됩니다.
물이 식으면 계속 보충해가며 42도 정도를 유지합니다. 참을 수 있을 만큼, 그리고 기분이 좋을 만큼의 온도지요. 5분에서 10분 정도 있으면 땀이 나기 시작합니다. 약 5분 가량 땀을 더 낸 후 나른한 기분이 되면 발을 잘 닦고 이부자리 속에 누워 충분히 이불을 덮고 땀을 더 냅니다.
그렇게 해서 약 5분 정도 쉰 다음 내의부터 갈아입습니다. 약 10분 지난 후 역시 생수(물론 야채효소를 타면 더 좋고요)를 충분히 마셔 물을 보충해줍니다. 목욕을 하는 것보다 훨씬 몸의 혈액순환이 잘 되며 짧은 시간에 땀을 내주므로 체내의 유해물질이 빠져나가고 대사가 활발해져 면역기능이 강화됩니다. 아무리 독한 감기라도 며칠동안 하루 한 두번 꾸준히 해주시면 약 한번 먹지 않고 거뜬해집니다.

감기를 치료하는 데 아주 간단하고 그러면서도 아주 중요한 방법이 잠을 충분히 자는 겁니다. 사람은 잠을 자는 동안 치유 활동이 활발해지니까요. 푹 자면 좋으니까 주무시기 전에  위에서 말씀드린 각탕을 하시면 더 좋겠지요.

코감기가 특히 잘 걸리시거나 목감기가 자주 걸리시는 분은 각기 그 부분이 약하기 때문입니다. 외출하고 돌아오시면 반드시 생수에 천일염을 타서 코 안, 목 안 깊숙히 씻어내는 습관을 해주시면, 아무리 그 부위가 약해도 균이 침범하지 못하므로 감기를 막을 수 있습니다.
코가 너무 막혀서, 혹은 목이 너무 부어서 괴로우시면 정수된 물에 숯을 약간 넣고 펄펄 끓여 그 수증기를 깊숙히 들여 마시면(코의 경우엔 입을 다물고 코로 들이마시고요, 목의 경우엔 입을 크게 벌리고 목 깊숙히 증기가 들어오도록 호흡을 하십니다) 훨씬 좋아지십니다.

어려운가요. 그렇지만 병원에 가서 약 먹고, 주사 맞으면서 고생하고 돈 쓰고, 온 몸을 망치는 그런 것보다는 훨씬 낫지 않을까요. 처음이 어렵지 직접 해보면 어렵지 않아요. 가능한 것부터 해보세요. 

* 환경저술가 이진아 님의 시공사 ‘무공해 엄마에게 물어보세요'(http://sigongsa.com) 코너에서 옮겨 온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