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안전] 식품첨가물_어린이가 절대 먹어서는 안되는 과자속의 식품첨가물 8가지

 

임종한(환경정의 다음지킴이공동본부장, 인하대 산업의학과 교수)        

             

 

  아이들의 아토피 질환이 늘고 있다. 정부 연구기관의 자료를 인용하여도 취학전 아동의 아토피 경험률은 40%에 육박하고 있다. 어린이들의 경우에는 성인들에 비해서 면역기능과 독성 물질에 대한 해독 능력이 완전히 발달되지 않은 상태에 있고, 상대적으로 체중 당 흡입하는 독성물질의 농도가 높기 때문에 오염물질에 더욱 취약할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특별히 어린이들이 많이 먹는 과자에 어린이들에 유해한 것으로 알려진 인공색소(적색 2호, 적색 3호, 황색 4호, 황색 5호), 표백제 아황산나트륨, 보존제 안식향산나트륨, 조미뇨 MSG( Mono-Sodium Glutamate)등이 임상실험을 통해 아토피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해 3월 8일 KBS 추적 60분 ‘과자의 공포, 우리 아이가 위험하다’, 3월 17일 MBC 손석희의 생방송 100분 토론 ‘과자의 유해 논란’에서 과자의 위해성에 대해 다룸으로써 사회적인 관심을 집중적으로 받았으며, 올해 2월 28일 KBS 추적60분에서는 “과자의 공포 그후 1년, 식약청 발표 믿어도 되나”를 방송하여 “식품첨가물은 무해하다”는 식약청의 연구결과 발표가 많은 문제를 안고 있음을 지적해 또다시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이번 연구는 충분한 조사 수조차 확보하지도 않은 채, 적절치 못한 방법으로 결론을 도출한 오류투성이의 조사였음에도 식약청은 이를 검증하고자하는 토론회조차 외면해 버렸다.      

 신뢰할만한 객관적인 자료가 있다면, 보다 구체적으로는  특정 식품첨가물로 인해 어린이들의 아토피, 천식등 알레르기질환의 발생이 증가된다면, 그리고 이로 인해 천식 발작등으로 생명의 위험을 받고 있는 어린아이들이 있고, 아토피질환으로 어린이와 그 가족들이 병원 치료 부담 등 여러 피해를 겪고 있다면, 이는 분명 사회적으로 바로 잡아야 할 문제가 아닌가 싶다. 한쪽에서는 과자로 식퓸업체는 돈을 벌고, 한쪽 시민들에게서는 과자의 피해로 부당한 피해를 겪고 있다면 이는 사회정의에 비추어 보아서도 큰 문제이며,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시중에 유통됨으로써 온 사회가 건강피해와 더불어 이로 인한 부당한 사회적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면 당연히 이는 바로 잡아야 한다.

과자의 유해성 논란이 객관성이 결여된 주장이고, 언론의 선정적인 보도로서 사실과는 관계가 먼 것인지, 아니면 그동안 문제가 되었던 것이 이에 관련한 연구 성과가 축적되면서 제기되어진 정당한 주장인지를 면밀히 살펴보아야 할 것 같다.

사실 산업화과정에서 무분별한 화학물질의 사용으로 시민들의 피해가 커져가고 있으며, 특별히 우리 자녀와 다음세대에 그 피해가 집중되어짐으로써 화학물질의 피해는 이제 산업문명의 지속 여부를 가름하는 중요한 문제로 부각을 하고 있다.

이번에 문제가 제기된 물질은 인공색소(적색 2호, 적색 3호, 황색 4호, 황색 5호), 표백제 아황산나트륨, 보존제 안식향산나트륨, 조미뇨 MSG( Mono-Sodium Glutamate)등이다. 그중 타르계 색소로 적색 2호는 사람에게서 암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기에 1976년이후 미국에서는 사용 금지되었다. 과일 칵테일의 체리, 과자에 들어가는 인공색소 적색 3호는 1983년 미국 식약청(FDA)의 요청에 의해 쓰여진 보고서에는 이것이 쥐에게서 갑상선 종양을 일으킬 만한 설득력있는 증거가 밝히고 있다. 인공색소 황색 4호도 고농도 노출시 심장질환의 발병 가능성 때문에 역시 1959년 이후 사용 금지되었다. 황색 5호는 인공색소중 두 번째로 널리 쓰이는데, 이 색소는 아스피린에 민감한 사람들에게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인공색소는 자연계에서 얻어지는 것이 아닌 합성화학물이다. 캔디, 청량음료, 젤라틴 디저트 등에서 주로 발견되는 이들 인공색소는 영양학적 가치가 거의 없다. 그러므로 모든 인공색소는 가급적이면 쓰지 않는 것이 좋다. 인공색소는 민감한 어린이들에게서 과잉행동장애를 가져다 줄 수 있다. 이 들 인공색소는 천연 색소가 사용되지 않는데서만 사용됨을 의미하는 것이다.

아황산염은 식품에서의 세균 발육 억제, 갈변의 방지, 밀가루 반죽의 품질 개선, 표백작용을 위해 사용되는데, 최종 제품의 외관만을 개선하기 위하여 사용되는 ‘화장품’이라는 비난을 받아왔다. 아황산염은 물에 녹으면 강한 산성을 나타내기 때문에 인체 들어 갈 때 식도를 훼손하고 위 점막을 자극, 통증을 일으키며, 신경염, 만성기관지염, 천식 등을 유발하기 때문에 그의 과다 사용은 규제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이미 80년대에 천식환자 중에서 아황산염의 피해로 천식 발작을 일으키고 사망한 사건이 여럿 발견되어, 식품에 아황산염이 포함되어 있으면서도 이를 표기하지 않은 제품들이 전량 회수되기도 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아황산염이 잘 표기되지 않은 경우도 많으며, 과일 쥬스, 물엿, 포도주, 잼 등 여러 제품을 통하여 아황산염을 섭취하게 되기에 1일 섭취 한계량을 초과하여 천식 발작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보존료로 사용되는 안식향산나트륨은 미생물의 증식에 의하여 일어나는 식품의 부패나 변질을 방지하기위하여 사용되어진다. 민감한 어린이나 십대들에게서 과잉행동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하루 섭취량이 5mg/Kg인데, 쥬스, 청량음료, 강장제, 파스타 등 청소년이 접하는 여러 제품에 안식향산나트륨이 포함되어있어, 청소년들은  1일 섭취허용량을 초과하여 안식향산나트륨의 피해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금지 혹은 엄격히 제한해야 할 식품첨가물중의 하나이다.

 조미료로 흔하게 사용되는 MSG(Monosodium glutamate)는 1960년대에 많은 양의 MSG가 어린 쥐의 뇌 신경세포를 상하게 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주의깊은 연구결과는 특정한 사람들에게서 MSG에 민감함을 보여준다. 반응에는 두통, 메스꺼움, 허약, 팔뚝과 목덜미부분에 타는 듯한 기분 등이 있다. 어떤 사람들은 숨이 허떡이고, 심박수에 변화가 오며, 심박동수에 변화가 오며 호흡곤란을 호소해왔다. MSG에 민감한 사람이 있으므로 업계에서는 MSG 사용여부와 량을 표시하여 만약에 있을 수 있는 건강피해를 예방할 수 있게 해야 한다.

핫도그나 햄, 소세지, 베이컨에 붉은 빛을 유지하고  방부제 역할을 해서 보존 기간을 늘여주는 식품 첨가물이 아질산나트륨(Sodium Nitrite)이다. 특별히 음식속에 아질산나트륨을 넣었을 때, 작은 량의 발암물질(Nitrosamines)을 형성할 수 있기에 사람들에게서 발암 가능성을 높여 주어 1970년대 후반부터 독일에서는 아질산나트륨을 사용금지시켰다. 이상이 식품첨가물중에서 건강위해성이 분명해서 사용금지 혹은 사용을 엄격히 제한할 필요가 있는 것들이다.

식품첨가물의 역사를 살펴보면, 착색제2) (Butter yellow, Green 1, Green 2, Orange 1. Orange 2, Orange B, Red 1, red 2, Red 4, Red 32, Sudan 1, Violet 1, Yellow 1 and 2, Yellow 3, Yellow 4),  착향료3) (cinnamyl anthranilate, coumarin, oil of calamus, safrole), 감미료4) [cyclamate, ducin (p-ethoxy-phenylurea)], 보존료5)     [ DEPC (diethyl pyrocabonate), monochloroacetic acid, thiourea], 소포제6): (Cobalt salts),  항산화제7) [ NDGA(nordihydroguaiacetic acid)], 유화제8) (Myrj45 (polyoxy ethylene-8-strearate)등은 모두 처음에는 안전하다고 인정되었다가, 나중에야 유해성이 입증되어 사용이 금지된 첨가물들이다. 말하자면 식품첨가물의 역사는 식품 사고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과자속의 식품첨가물의 건강피해의 대다수는 어린이들로 보고가 되고 있는데, 이는 어린이들의 면역체계, 유해물질의 대사 및 해독, 배설기능이 아직 발달하기전이어서 체내에 유입된 첨가물들이 어린이 체내에서 제거되지 아니하고 이상 면역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으로 파악되고 있다.

앞서 어린이들에 아토피, 천식등 이상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8가지 식품첨가물 등을 살펴보면, 인공색소, 단맛을 내는 감미료, 발색제, 보존료 등으로 어린이들에게 영양적 가치는 없으면서 단지 판매를 위해 색깔을 입히거나 유통기간을 늘이기 위한 것이 전부여서, 이것들이 과연 식품에 첨가되는 것을 허용하는 것이 과연 타당한 것인지 의심스럽게 한다.   

또한 최근의 임상연구를 통하여, 피부반응검사, 섭취를 통한 직접 유발검사, 유발검사후 임상 호전 여부의 관찰을 통하여 아토피가 심한 어린이들이 인공색소, 안식향산나트륨, 아황산염 등에게서 이상면역반응을 보임을 입증할 수 있었다. 이들 색소가 어린이 아토피질환을 일으키는 유일한 원인이라고 할 순 없지만, 아토피질환 유발의 중요한 원인임을 밝힐 수 있었다. 이제 과학적으로 입증된 자료가 확보된 만큼, 어린이 아토피질환을 유발하는 식품첨가물은 사용금지가 되거나, 사용이 제한되고, 사용되었다면 그 사용 여부가 분명히 표시되어야 할 것이다.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첨가물만을 허용하여,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과자를 먹을 수 있고, 아토피 및 천식질환으로 고통당하지 않고 건강하게 생활 할 수 있게 보다 밝은 미래를 보장해 주는 일은 우리 사회 모두가 해야 할 일이고, 성인들의 책임이기도 하다.

과학적으로 타당성이 있는 자료를 근거로 이제 불필요한 식품첨가물로 인해 어린이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정부는 결단을 내려야 할 때이다. 만약 과자를 먹어서 아토피나 천식이 심해진 어린이 사례가 있으면 식품첨가물 때문인지를 밝힐 수 있으므로 원인을 밝혀서 같은 피해가 다른 어린이들에게 발생하지 않도록 알리는 일이 또한 중요하다. 원인을 밝히면 그 어린이의 아토피질환의 치료도 물론 가능해진다. 유해한 식품첨가물이 들어있지 않아도 영양 가치가 있고 또 어린이들이 맛있어 하는 과자를 만들어서 보급할 필요가 있다. 성인들이 노력한다면, 어린이들의 건강을 지켜주는 일은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양식있는 시민들부터 먼저 어린이들을 보호하고 지키는 일에 앞장을 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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