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안전] GMO_유전자조작농산물(GMO)로부터 안전한 식탁을 차리려면?

유전자조작농산물(GMO)로부터 안전한 식탁을 차리려면?

최근 전분당협회에서 오는 5월부터 전분과 당의 원료가 되는 GMO 옥수수를 미국으로부터 수입하여 전분용으로 사용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식탁에 올라오는 먹을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유전자조작농산물은 인체위해가능성, 생태계에 미치는 악영향 등으로 그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우리 식탁 곳곳에 들어와 있고, 앞으로 더 공개적으로 들어올 예정입니다.

전분당협회에 속한 CJ의 신동방CP와 대상, 삼양제넥스, 두산CPK 등 대기업들은 국내 전분과 전분당 시장의 90%를 차지하고 있으며, 5월에 GMO 옥수수가 들어오면 7~8월부터 각 제품에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전분당은 물엿, 액상 과당, 올리고당 등의 형태로 과자, 음료수, 빙과류 등 가공식품 전반에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그동안 GMO옥수수는 수입비율이 2001년 약 50% 정도였으나 소비자들의 요구로 유전자조작식품표시제가 도입되면서 대폭 감소되었습니다. 하지만 유전자조작식품표시제 역시 전체의 3%가 넘지 않거나 가공 중 열처리를 거치면서 DNA 성분이 남아있지 않으면 표기하지 않아도 되는 한계가 있습니다. 식용유나 간장은 GMO 생산이 가장 많은 콩과 옥수수를 주원료로 하고 있으나, 검사단계에서 DNA 성분이 남아있지 않다는 한계로 표시가 면제되고 있지요.

특히 전문가의 말에 의하면, 제초제 저항성(제초제를 뿌려도 콩은 살고, 다른 풀은 죽도록 유전자조작된 것)인 콩에 비해, 살충제 저항성(살충성분을 갖도록 유전자조작이 된 것)인 옥수수가 더 인체위해성이 클 수 있다고 합니다.

물밀듯이 밀려드는 GMO로부터 완전히 안전한 식생활을 하기는 어렵겠지만, 그나마 위험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을 몇 가지 알려드립니다.

1. 우리 농산물을 구입하고 되도록 유기재배농산물을 구입한다.
– 현재까지 우리농산물은 시험 재배하는 단계이지 시판되는 단계까지는 아니다. 따라서 우리농산물은 아직까지는 GMO로부터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

2. 가공식품은 피하고 원재료를 이용한다.
– GMO의 대부분은 가공식품으로 흘러들어간다. 그리고 표시조차 되지 않는다. (국내에서 GMO로 의심되는 식품목록 참조) 따라서 우리 식탁에 가공식품이 많이 올라오면 올라올수록 식품첨가물의 위험 뿐 아니라 GM의 위험도 가중되는 것이다. 최근 논란이 된 GM 옥수수의 경우에는 전분 및 올리고당의 형태로, 음료, 과자, 고추장, 떡볶이 떡, 냉면, 빵, 물엿 등 전방위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위험에서 안전하기 위해서는 되도록 원재료를 간소하고 단순한 조리법으로 먹는 것, 간식도 가공식품을 사서 먹이는 것 보다는 과일이나 감자, 고구마 등 허기를 면할 정도로 조금만 먹도록 하는 것이 좋다. 또한 믿을 수 있는 곳에서 원재료 및 첨가물을 확인하고 구입하는 습관도 필요하다.

3. 튀기거나 볶는 등 기름을 많이 이용하기 보다는 무침이나 조림 등의 조리법이 좋다.
– 튀기거나 볶을 때 사용되는 식용유의 주재료는 콩과 옥수수, 유채, 면화 등이다. 우리나라는 거의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이는 현재 유전자 조작되고 있는 대표적인 품목이다. 우리 집에서 먹고 있는 옥수수 식용유, 콩 식용유, 유채 식용유, 면실유는 거의 유전자 조작된 원료로 사용된 것이다. 그런데 나는 왜 몰랐을까? 그야 물론 식용유는 표시면제품목이기 때문이다. (표시제도의 개선방안 원고에서 자세히 다뤄지므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함) 따라서 식용유를 사용하려면 유전자조작이 현재까지 되지 않고 있는 현미유나 미강유 등을 사용하고, 튀김이나 볶음 등 기름을 높은 온도에서 사용하게 하는 조리법은 과산화지질의 위험성도 있으므로, 되도록 참기름, 들기름 등을 무침에 넣어먹는 것이 좋은 지방섭취의 방법이다.

4. 고기보단 야채를 먹는다.
– 가축을 사육할 때는 거의 수입 사료를 먹이는데, 사료의 주원료인 대두박, 옥수수는 대표적인 GM 작물이다. 따라서 GM으로부터 안전하려면 고기를 덜 먹는 식습관이 중요하다. 고기는 이 밖에도 성장촉진제, 항생제 등의 위해성이 있으므로 되도록 적게 먹고, 보다 좋은 사육조건에서 사육된 것을 구입한다. 조리법도 튀김이나 구이 보다는 수육, 국, 찜 등의 조리법을 택하는 것이 육류 속에 축적되어 있는 환경호르몬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5. 일상적인 건강유지는 건강보조식품보다는 매끼 건강한 음식으로 차리자.
– 식품첨가제나 건강보조식품의 원료로 사용되는 것들 중 유전자조작된 것들이 있다. 다만 우리가 잘 알지 못할 뿐이다. 일본의 경우 실제, 1989년 L- 트립토판 사건이 있었다. 식품첨가제로 사용되는 필수 아미노산의 일종인 트립토판을 유전자 조작 기술로 대량 생산하여 영양 보조식품으로 미국에 팔았는데, 이것을 먹고 근육통, 호흡곤란, 기침, 사지부종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발생한 사건이 있었다고 한다. ([먹어서는 안 되는 유전자조작식품] 야스다 세스코 지음] 따라서 건강보조식품에 의지하기 보다는 안전한 원재료를 단순한 조리법으로 매끼 잘 챙겨먹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은 우리나라에서 GMO로 의심되는 식품의 목록입니다. 이 자료는 ‘유전자조작식품반대 생명운동연대‘(http://cafe.daum.net/antigmonet) 카페에서 퍼왔습니다. * 출처: <유전자조작식료품(GMO) 무엇이 문제인가?>, 유전자조작식품반대생명운동연대, 2000년.
콩과 관련한 자료는 서울환경운동연합 홈 페이지에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www.ecoseoul.or.kr)

<국내에서 GMO로 의심되는 식품목록>
○ 콩(소비량의 절반은 GMO) : 장류(간장, 된장, 고추장, 쌈장 등), 두부류(두부, 유부 등), 콩나물, 식용유, 콩기름(라면 포함), 마가린, 쇼트닝, 콩가루 함유 과자, 스낵, 빵류, 콩 통조림, 콩단백 함유식품, 두유, 대두버터, 마요네즈, 스파게티, 마카로니, 각종 향신료, 소시지, 베이컨, 커피크림
○옥수수(소비량의 1/4은 GMO) : 옥수수 통조림(콘샐러드), 콘스낵, 팝콘, 옥수수유, 아침식사용 시리얼, 물엿 및 물엿 함유 가공식품(과자류 등), 옥수수전분 함유 가공식품(과자류, 빵류, 맥주, 콜라, 사이다, 스프, 당면, 팥앙금 등)
○ 토마토(소비량의 1% 내외는 GMO) : 케첩, 토마토 쥬스, 각종소스(스파게티, 파스타, 피자용)
○ 감자(소비량의 10% 정도는 GMO) : 스낵류, 감자튀김
○ 면실, 면화(소비량의 30%는 GMO) : 식용 면실유(땅콩버터, 스낵류, 참치 통조림 등)
○ 유채(소비량의 절반은 GMO) : 카놀라유(샐러드 드레싱, 과자류, 마가린 등)
○ 치커리 : 커피 대용 치커리차
○ 기타 : 이유식(콩, 옥수수 함유), 채소치즈(GMO효소 사용)

08-03-0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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