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안전] 식품첨가물_음료에 ‘타르색소, 안식향산’ 언제 없어질까?

대체로 안식향산나트륨은 제거되는 추세, 타르색소는 여전히 사용

시원한 음료가 간절히 생각나는 여름철,

환경정의 식품안전팀은 여름철 소비가 급증하는 탄산음료 및 혼합음료, 어린이 대상 음료에 대한
식품 첨가물 모니터링을 7월 15일~ 7월 28일까지 약 2주간 실시하였습니다. 모니터링 대상은 착향탄산음료와 혼합음료, 어린이를 주 대상으로 한 제품 6개사( 농심, 동서, 동아오츠카, 롯데칠성, 야쿠르트, 한국코카콜라) 20여개 품목이었습니다.

그 첫 번째 모니터링으로 지난 2007년 6월, 여름철 즐겨먹는 탄산음료 및 혼합음료, 어린이를 주 대상으로 한 제품 43종 79개 품목의 첨가물을 조사한 결과 전체 43종 중 11종 17개 품목의 제품이 안식향산나트륨을 사용하였고, 10종 21개 품목의 제품이 황색4호, 5호, 청색 1호, 적색 40호 등 타르색소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안식향산과 타르색소를 모두 사용한 제품은 6종 12개 품목이었으며, MSG(L-글루타민산나트륨)를 사용하고 있는 제품도 2종 2개 품목이 있었습니다. 이에 환경정의는 각 기업이 자발적으로 해당 첨가물을 제거시키기 위한 노력을 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였고, 해당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해왔습니다.

지난 2007년의 모니터링 후, 일 년이 지난 2008년 7월, 해당 제품 20개 품목 제품들을 모니터링 하였습니다. 그 결과 상당수의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첨가물을 교체하거나 제거하는 노력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제거되지 않고 있는 품목들이 다수 있음을 발견하였습니다.

-2007년 이후 기업들의 첨가물 제거 진행사항-


대체로 안식향산나트륨은 제거되는 추세, 타르색소는 여전히 사용

환경정의가 2008년 7월 해당 제품들의 모니터링을 한 결과 지난 2007년 6월 모니터링 결과와는 다르게 각 기업들의 해당 음료제품에 대한 첨가물 제거 노력은 어느 정도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몇 몇 기업에서는 안식향산나트륨을 함유하지 않는 제품을 생산하거나, 타르색소 대신 천연색소로 전환, 또는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소비자들이 안전한 먹을거리를 먹고자 하는 요구를 반영하는 추세로 환영할 만한 일입니다.

하지만 한국 코카콜라의 경우 몇 개의 제품에는 안식향산나트륨과 타르색소를 제거했거나 제거할 예정이지만, ‘파워에이드’, ‘파워에이드 마운틴블라스트’, ‘환타’, ‘환타월드’에는 여전히 타르계 색소가 사용되고 있고 이에 대한 저감계획을 밝히지 않고 있었습니다.

동아오츠카의 경우 오란씨에 대한 타르색소(적색 2호, 황색 4호, 청색 1호) 제거 계획에 대해 적색 2호를 적색 40호로 바꾸었을 뿐 적극적인 저감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또한 포카리스웨트에 대한 MSG는 여전히 사용되고 있었다. 이에 비해 롯데칠성은 보다 적극적인 저감계획을 밝힌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 농심도 여전히 안식향산을 사용하고 있으나 저감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주)롯데 칠성의 마운틴 듀와 미린다 오렌지, 파인애플, 포도의 타르색소는 2008년 10월 중으로 천연색소로 대체할 예정이라고 해당기업은 밝혔습니다.

-음료모니터링 리스트-

식품첨가물의 안전성 논란

환경정의가 선정한 ‘어린이가 먹어서는 안 될 식품첨가물 5가지’는 아이들이 즐겨먹는 간식류에 많이 사용되고, 위해성 논란이 있는 첨가물을 중심으로 선정한 것입니다.

탄산음료 등에 보존료로 흔히 사용되는 안식향산나트륨은 DNA를 손상시켜 간경변이나 파킨슨병 등 퇴행성 질병을 불러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또 음료 속의 첨가 비타민C와 결합할 경우 발암물질인 벤젠이 생성된다는 사실이 알려져 FSA(영국식품기준청)이 지난해 벤젠농도가 높은 음료 4종을 회수하기도 했습니다.

합성착색료인 타르계 색소는 석탄 타르 중에 함유된 벤젠이나 나프탈렌으로부터 합성하여 만든 것으로 원래는 식용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 섬유착색을 위해 개발된 것입니다.
일부 타르색소는 인체에 간 독성, 혈소판 감소증, 천식, 암 등을 유발한다는 연구 자료가 보고되고 있으며, 지난 1월부터 해태음료는 전제품에 인공색소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MSG는 과다 섭취할 경우 뇌신경세포를 상하게 한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있으며 민감한 사람의 경우 두통, 메스꺼움 등의 기분을 느끼기도 합니다.

각 기업들의 어린이 건강을 지키기 위한 최선의 노력이 필요.

위와 같이 볼 때 기업의 의지에 따라 해당 첨가물은 얼마든지 제거할 수 있고, 제거하는 것이 현재의 추세입니다. 환경정의는 각 기업이 아직도 제거되지 않은 해당 첨가물을 자발적으로 제거시키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였으며. 이는 먹을거리 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의식이 높아지는 것에 대한 시대적인 요구이자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조, 판매해야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입니다. 또한 시민들은 제품구입 시 성분표기 확인을 통해 이와 같은 성분이 들어간 제품은 사지 않는 현명한 소비를 할 것을 기대합니다. 아울러 환경정의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기업의 자발적인 노력을 더욱 독려하고 ‘어린이가 먹지 말아야 할 식품첨가물 5’가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해당 제품들의 변화를 주시하고 지속적으로 기업에 요구할 것입니다.

담당 : 환경정의 다음지킴이본부 임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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