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안전] 식품첨가물_환경정의가 식품첨가물에 주목하는 이유

1. 식품산업의 발달과 생활패턴이 서구화로 인해 가공식품의 섭취비율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가공식품을 오래 보존하고, 맛과 향, 모양을 좋게 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식품첨가물들이 사용되고 있다. 미국 자료에 의하면 1970년대 초반 2kg 전후였던 1인당 연간 식품첨가물 섭취량이 최근 두 배로 늘어 4kg에 이르고 있다. 우리나라는 현재 600여 종의 식품첨가물을 허용하고 있으며 제품 하나에 수십종의 식품첨가물이 사용되기도 한다.

2. 식품첨가물의 일일섭취허용량(ADI)은 여러 동물들의 실험을 통해 위험이 나타나지 않는 양을 사람에게 1/100배라는 안전계수를 적용해 정한 것으로, 안전계수는 어떤 과학적 근거에 의해 정해진 것이 아닌 임의적인 숫자에 불과하다. 식품첨가물은 인체에 안전한 첨가물만 허용되는 것이 아니라 인체에 안전하지 않더라도 저농도에서 독성이 나타나지 않으면 사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식품첨가물은 사람에 따라 아주 극미한 양이더라도 알레르기 등의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식품첨가물 일일섭취허용량은 이러한 어린이나 민감계층을 위한 별도의 조치를 취하고 있지 않다.

3. 어린이는 성인에 비해 면역기능과 독성 물질에 대한 해독 능력이 완전히 발달되지 않은 상태에 있고, 상대적으로 체중 당 흡입하는 독성물질의 농도가 높기 때문에 오염물질에 더욱 취약하다. 최근 영국의 전문가들은 “어린이들의 하루 평균 색소와 보존제 섭취량이 과잉행동장애, 집중력 결핍, 알레르기, 분노, 발작 등의 행동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또한 최근 국내의 임상연구에서는 아토피가 심한 어린이들이 타르색소, 안식향산나트륨, 아황산나트륨 등에게서 이상면역반응을 보임을 입증하였다.

4. 환경정의는 법적으로 허용되고 있으나 안전성에 대해 대사회적으로 크게 의구심이 제기되었던 첨가물들이 2006년 9월 식품완전표시제도가 시행된 이후 변화된 상황을 모니터링하였다. 안전성에 대해 의심이 가는 첨가물들은 많지만 환경정의는 최근 몇 년간 시민사회의 안전성에 대한 문제제기로 인해 몇몇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제거의 노력을 보여준 식품첨가물 즉,  타르색소, 안식향산나트륨, 아황산나트륨, 아질산나트륨, MSG에 주목하였다. 이들 성분은 기업의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제거 가능하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모니터링 결과, 시민들의 우려와 요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제품들이 해당 성분을 사용하고 있다.

5. 환경정의는 첨가물의 유해성 정보를 시민들에게 알리는 노력과 더불어 해당 첨가물을 사용하고 있는 기업의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그 결과를 시민들과 공유하고자 한다. 또 아직도 여전히 이와 같은 첨가물을 사용하고 있는 기업에게는 해당 성분을 제거하는 노력을 부단히 보여주기를 강력히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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