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안전] 당_실험전]슈가프리 – 엄마밥 먹기 (7월 18일)

이번 주말은 집에서 엄마밥을 먹으며 있었다. 오랫만에 집에서 있으니 엄마가 자신이 만든 밥을 먹이려고 분주했다. 엄마는 자신이 먹은 밥을 나에게 먹이는 걸 무척이나 좋아하신다. 고등학교 때 난 90kg이 넘는 고도비만이였고 난 엄마의 밥을 저주했던 적도 있었다. 엄마가 자꾸 밥을 먹여서 이렇게 뚱뚱해졌다고 엄마 원망도 했었다. 그렇지만 여행을 다녀와서 오랫동안 집을 비우다가 돌아올 때 가장 그리운 건 엄마가 해준 밥이다. 엄마가 직접 담근 김치와 밥은 별 찬없이 먹어도 너무 맛있고 따뜻하다. 저 사진은 우리 엄마의 작품. 우울하고 정신이 하나도 없는데 손가락이 다쳤다는 엄마 대신 설거지하려고 싱크대 앞에 서면 피식 웃음이 나왔다. 가족들에게 다 반말을 하면서 왜 존대말로 저 글귀를 써놓았을까 싶기도 하고 수도꼭지가 물이 새서 고정해놓은 걸 움직이면 수도꼭지를 고쳐야하기 때문에 고로 돈이 들기 때문에 생기는 짠순이 엄마의 절박함 마음이 읽어져서 울다가도 웃게 만드는 주말이였다.

 

7월 17일

7월 18일 

*아침: 호박잎, 된장찌개, 김치, 밥 한공기

*점심: 꽈리볶음(올리고당), 밥 한공기, 김치(매실청)

*간식: 옥수수, 과자

*저녁: 토마토 호박부침개, 밥 반공기

*아침: 밥 한공기, 청국장, 김치, 야채

*점심: 추어탕(1대접), 밥, 김치, 야채

*간식: 까페라떼(백설탕)

*저녁: 들깨칼국수, 김치

*간식: 단팥 아이스크림

*야참: 추어탕(1대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