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안전] 당_서청-열한번째 날-수면부족

아침-잡곡밥, 김

점심-쌀밥, 부대찌개, 오이소박이, 김치전, 연두부

저녁-쌀밥, 배추김치, 감자튀김

 

하루종일 꾸벅꾸벅 졸았습니다. 잠이, 잠이 부족해요오… 학원숙제하느라 밤을 꼴딱 샌 다음 날-개학 전 날이예요- 엄청난 양의 방학숙제를 하루 만에 다끝내는 기염을 토하느라 또 잠을 못자고, 어젯밤에야 제대로 잤어요. 문제는 집이 워낙 멀어서 그 ‘제대로’가 대여섯 시간밖에 안되었다는 거겠지요. 사람은 하루에 여덟시간 자야 살 수 있는데. 쾌적하고 유용한 하루를 보내려면 열시간은 자줘야 되는데(←절대 아니다). 제대로 자질 못해서 계속 병든 닭처럼 졸고 있어요. 아, 피곤해.

 

점심에 엄청난 유혹을 겪었어요. 바로 초.코.우.유! 초콜릿을 사랑하는 저에게 정말 엄청난 시련이었지요. 심지어 친구가 먹고 딱 잡아떼면 모르지 않냐고 우유를 제 눈 앞에서 흔들어대며 저를 악마의 유혹에 빠뜨리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눈물을 머금고 수전증 환자처럼 손을 떨면서 친구에게 양도했지요. 설탕끊기가 끝나도 군것질을 미친 듯이 할 생각까지는 없지만 초콜릿은 반드시 먹어줘야겠어요…라고 말하는 저에게 다이어트의 길은 아직도 멀고 멉니다. 설탕끊기 한지도 이제 꽤 되었는데 어째서 이 살들은 빠질 기미가 없을까요. 집에 체중계가 없으니 확인할 길은 없지만 제 직감에 의하면 쪘으면 쩠지 빠지진 않았다고 말하고 있어요. 평소처럼 직감이 완벽하게 어긋났으면 좋겠네요.

 

오늘 저녁은 정말 먹을 것 없었네요. 케첩의 설탕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돈내고 사먹는 급식인데 밥하고 김치만 먹으면 너무 슬프잖아요. 맥도날드같은 패스트푸드점의 감자튀김은 짭짤해서 케첩없이 먹지만 저희 학교 감자튀김은 다르거든요. 저녁에도 포도주스가 친구의 손으로 넘어갔어요. 제가 설탕끊기 하는 덕분에 친구들만 덕보네요. 설탕이 들어간 것-주로 음료수-들을 전부 가져가고 있습니다. 나도 먹고 싶어어-!!! 잠에 대해서도, 먹는 것에 대해서도 학교가 절 고문하고 있어요.

 

학교 가니까 하는 일이 앉아서 수업듣는것 밖에 없어 쓸 게 없네요. 그래서 글의 주된 내용은 뭔가를 친구에게 주고, 먹고 싶어서 미치겠고… 이게 다예요. 암울한 학교생활.

 

정리-그럭저럭 진행 중. 외부환경…

 
1 Comment
  1. 저녁반찬이 참 부실하고나… 더 있는데 네가 먹은 것만 적어서 그런건가?
    중간이 젤 힘들어. 잘 참아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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