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공사 중단과 4대강 예산 저지를 위한 범국민대회


12월 5일 오후2시. 시청광장에는 모처럼 수많은 사람들이 빽빽하게 자리했습니다. 말 그대로 광장다웠습니다. 자기 목소리를 내려고 광장에 모인 사람들. 물론 서울광장 한 가운데는 스케이트장 공사를 위한 구조물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광장을 광장답지 않게 만드는 전형입니다. 아무튼 반가운 친구를 오래간만에 만난 듯 설레기까지 했습니다. 이름하야 ‘4대강 공사 중단과 2011년 4대강 예산 저지 범국민대회’입니다.

 

올 연말을 넘으면 4대강 곳곳에서 벌어지는 삽질이 전체 공정 중 50%를 넘기게 됩니다. 그래서 2011년 예산안에는 4대강 공사를 위한 예산들이 곳곳에 숨어있습니다.

 

야당 국회의원들과 경상남도를 비롯한 4대강 공사를 반대하는 지자체, 종교계, 학계, 그리고 시민들이 모여서 한 목소리로 외쳤습니다. “4대강 공사 중단”, “4대강 예산 전액 삭감” 우리들의 목소리가 사자후(獅子吼)가 되어 온 나라에 퍼지길 소망하는 종이비행기도 날렸습니다. 주권재민(主權在民). 국민의 목소리가 광장에서 꽝꽝 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