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만들기] 경악!!녹번동 탐방기

맑지 않은 날씨에 생각 외로 많은 교통량을 소화하며 녹번동 동네 구경 출발!!
  
 차에서 내려 먼저 맞이한 곳은 녹번 초등학교. 초등학교라고는 하지만.. 주차장 느낌이 더 가까운…
 아이들의 교실이 바로 배기구 옆, 앞, 뒤에 있지만 아랑곳 하지 않고 주차되어 있는 차들… 막막함
 에 기침이;; (사진이 없는 것이 안타깝군….)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아침부터 배기가스를 먹일 수 있
 는 절호의 찬스 뭐 그런건가…

 뒷문을 빠져나오자 이건 뭐…..생각보다는 외관이 괜찮은 서근린 공원이  

꽤 신경을 쓴게 보이는 저 나무들의 배치와 아름답게 박아놓은 돌들.

들어가기 전만해도 뭐 아주 나쁘지 않은 주위 배치에 나름 감동(?).

얼마 걷지 않아 공원에 들어가는 입구중 하나를 발견.

그런데……………………………………….이건 뭐…..
어린이 보호구역이라고 설치되어있는 휀스는 중간에 뻥 시원~하게 뚫어놓으시고….. 도로 중간에 떡하니 있는 입구
“자동차 일방통행에 휀스는 치워놓았으며 어린이 보호구역 30 이라고 적혀있으니 안심하고 가뿐하게 지나서 걸어들어가세요”
라는 문구라도 붙혀 놓으시던가-_-
아니면 외곽의 감동을 눈꼽만큼만 주려는 누군가의 의도에 내가 걸려든건지……..

이런 생각들이 머릿속에서 뒹굴고 있을때 
역시나………….

저것들은 무엇인가.. 다 오르지도 않은 저~~~곳 내눈에 보이는 차들만 3대 게다가 밤엔 음침함을 더해줄 회색의 컨테이너 박스. 그 옆의 검은 비닐봉지….

끝까지 다 오르니….. 아……헤드에이크가 밀려오는 느낌
 

망측한 광경이 펼쳐질 줄은 예상 했지만 나원참… 누구의 물건들이 이렇게 많은건지.
공원이라며…………………….
언제부터 공원이 여기저기 구석 구석 바퀴 달린 물건들이 코를 박을 수 있게 되었고 공원 녹지 관리를 위한 회색 컨테이너박스가 전세를 낼 수 있게 되었으며, 어머어머 흉물스런 벽돌외 퍼런 주머니들이 생활하는 곳이 된것일까요?알아맞춰보시죠-_-;;;;

이런 참상(?)을 둘러보던 찰나 이곳에  바로 이곳에서 맑은 영혼의 목소리가 내귀에 꽂히는데..

맑은 영혼들……나무도 생명이라는 걸 학교에서 가르치지도 않는 건지.. 
서있는 것만으로도 위태로워 보이는 나무의 뿌리와 밑바닥을 후벼파고 있는 이 상황에..
맑은 영혼들이 구라공원인 이곳에서 놀 것이 없어 저지르고 있는 이것에 뭐라 말도 못하고..
이것이 현실임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나에게 문제가 있는 건지?
이런 현실을 방치해두는 누군가의 문제인지?

잠시 놓을뻔 했던 정신줄을 다시금 잡아주시고
주위를 둘러보니

이런……… 잘못 발이라도 삐끗!!했다가는 굴러서 머리깨질 것 같은 이 경사와 굴곡들은 뭔지…

자고 일어나서 흐트러진 내머리 보다도 더 겉잡을 수 없이 흐트러진 저…. 광경…
예리한 인들은 이미 살짝 보일 것이다. 사진 아래 살짝 보이는 저것..
수없이 널려있더란다…

이것만이 아니지….
잘꾸며진 외관을 갖추고 있는 곳에서 45도!! 45도 정도의 위치에는…….

어떻게 서근린공원에 사슴만나러 온 나무꾼이라도 다녀가셨나-_-
이건……뭐………… 너무 무자비하게 베어가셨네-_-

이런상황에 또 나무꾼을 경계 한건지 뭔지

요딴걸 또 하필이면 나무꾼이 다녀간 곳에 박아놨더라-_-;;

뭐..잘 배치되어 있는 나무들과 돌들을 외곽에 두르고 안으로는 자동차와 컨테이너 박스를 품을 수 있고 나무꾼 없이 잘 자랐다면 풍채좋은 바디를 가진 나무들이 클 수도 있었을 법한 공원 이라는곳…….

맑은 영혼들이 뛰어 놀기에도 동네 어르신들이 운동삼아 걸어다니시기에도 나같은 젊은이(흔히들…이렇게 말하곤 한다;;)들이 발한번 잘못 헛디뎠다간 저세상 구경하게 생긴 서근린 공원.
 
빠른 시일내에 공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듬직한 나무들과 누구나 안전하게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라면서……
Global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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