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텃밭_신상계초등학교 두번째 만남

벌써 아침 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가을 바람이 불어 옵니다.
그렇게 어느 덧 높고 파란 가을 하늘 아래. 신상계초등학교 텃밭동아리 ‘자라나는 동아리’의 두 번째 수업이 시작 되었습니다. 

모두 함께 모여 깜짝 텃밭 퀴즈로 지난 수업을 복습했습니다.
“이 부분을 뭐라고 할까요?” 질문했더니
“어, 무슨 랑인데..”
“두둑말고”
“고랑!”
하고 정답을 외칩니다.

“자아 이번엔 이 사진은 무슨 채소의 싹일까요?”
“배추, 무, 아욱, 근대, 쪽파!”
지난 번에 파종한 작물의 이름들이 총 출동합니다.
정답은 열무!

텃밭일지 작성에 대한 간단한 안내 이후 텃밭수업을 함께 진행하고 있는 환경정의에 대해 소개해주었습니다. 아직은 도시농업에 대한 이해도 적고, 환경단체의 필요성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하지만, 텃밭에서 놀고 함께 공부하는 즐거운 일을 함께 하는 선생님이 어떤 단체에서 일하는 지 왜 학교에서 텃밭 수업을 하는지 조금은 알게 됐기를 바랍니다.  

텃밭으로 출동 하고 싶어 온 몸이 근질 근질 하던 아이들. 드디어 텃밭으로 출동!
먼저 오늘 실습 프로그램인 컵상추 만들기를 했습니다.
“씨앗을 뿌리는 사람들” 대학생 선생님들이 준비해온 테이크아웃 컵에 흙을 담고, 상추 모종을 심고 가만가만 눌러줍니다. 이름도 지어주고, 물도 흠뻑 준 뒤 햇빛이 잘드는 자리에 곱게 놓아둡니다.  

컵상추를 완성한 다음. 배추와 인사합니다.
물도 주고, 주변 흙들을 호미로 살살 부숴줬습니다. 2주 전보다 훌쩍 자란 배추들을 살피며 아이들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핍니다. 배추 벌레가 갉아먹은 배추들을 보며 배추벌레를 잡아주기도 하고, 친환경 방제액을 뿌려주기도 했습니다.

실습 수업 후에는 다시 교실로 올라와
오늘 하루를 정리하며 텃밭일지를 썼습니다.

수업 끝나는 걸 아쉬워 하는 아이들을 보며 텃밭수업이 아이들에게 ‘즐거움’이 된다는 사실이 보람있습니다.
다음 수업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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