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전역의 녹조현상 전문가 진단 및 시상식

4대강사업 대재앙의 시작 ‘4대강 전역의 녹조현상’

– 전문가 진단과 ‘녹조수 발명상’ 시상식

 

◆ 일시 : 2012년 8월 9일(목) 11시30분
◆ 장소 :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
◆ 주최 : 4대강복원범국민대책위원회
◆ 프로그램

1. 여는 말 – 염형철(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2. 전문가 진단

– 4대강 녹조 현상의 원인과 문제점 : 김좌관(부산 가톨릭대 교수)
– 4대강사업으로 인한 수질악화의 문제점 : 이현정(서울대 환경대학원 박사/수질 전문가)

3. 4대강범대위 입장 및 향후 대응방향 관련 발언 – 박용신(환경정의 사무처장)
4. ‘녹조수 발명상’ 시상 – 윤기돈(녹색연합 사무처장)

별첨1_ 조류번무현상 해석
별첨2_ 상장

 

○ 호소(호수, 늪 등 정체되어 수계의 총칭)에서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인 녹조현상이 최근 한강,낙동강, 금강, 영산강 할 것 없이 4대강 전역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5천만 국민의 상수원이 녹조의 위협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 이는 4대강사업으로 물길이 막히고, 강의 유속이 느려져 4대강 자체가 호수처럼 변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 그럼에도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당국자들은 4대강 전역에서 전방위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녹조현상을 기후변화 탓으로만 돌리고 있습니다.

 

○ 이에 4대강 전역의 녹조현상을 여러 전문가들과 진단하고, 치명적으로 우리 앞에 다가온 4대강 사업의 문제점에 대해 경종을 울리는 자리를 가지고자 합니다.

 

○ 8월 9일(목) 11시30분에 예정되어 있는 관련 프로그램에 많은 취재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12년 8월 8일

4대강복원범국민대책위원회

조류번무현상 해석 – 가뭄과 고온 탓만이 아니다

김좌관(부산가톨릭대 교수)

 

1. 최근 가뭄과 고온현상에 대한 현황

7월 강수량은 상순에서 중순까지 전국 강수량은 281.4㎜로 평년(204.3㎜) 대비 138%로 증가하여 하천 유량이 오히려 증가하였음.

7월 평균기온은 25.5℃로 작년 보다는 0.4℃(2011년 7월 25.1℃) 높은 수준이었을 뿐이고, 평년(24.5℃)보다는 1.0℃ 높았음.

 

2. 일반적인 조류(식물성플랑크톤) 번무현상

일반적으로 불리는 ‘녹조현상’은 부영양화 현상, 물꽃현상(Water Bloom), 조류번무현상(Algal Bloom)을 말하며, 여름철을 중심으로 녹조류(Green Algae), 남조류(Blue Greea Algae)가 주로 자라며, 겨울철 중심으로 규조류(갈조류Diatom)가 주로 자라게 된다. 주요 발생원인은 수온, 광량, 영얌염류(특히 인농도)에 의해 좌우되며, 물리적 인자로는 체류시간이 관여하게 된다.

 

3. 낙동강 조류 번성 문제와 원인 분석
낙동강의 경우, 1987년 하구둑 완공이후 하류구간 유속이 낮아지고 체류시간이 길어지면서 조류번성이 큰 문제가 되고 있는 편이다. 그러나 현재의 강정보, 달성보가 있던 지점에서는 조류 번무현상이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 이유는 강정보나 달성보가 있던 지점에서 비록 총인농도가 높았지만 강의 흐름을 막는 큰 구조물이 없어서 조류발생을 유발할 수리학적 조건이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낙동강 중류부 녹조현상은 최근 완공된 보로 인하여 긴 체류시간이보장되면서 생긴 영향인 것으로 파악되며, 보의 수문을 개방하여 흐름이 과거와 같이 이루어진다면 조류번성은 자연스럽게 억제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 된다.

정부는 4대강 사업 일환으로 하폐수처리장에 총인처리시설(5천억 소요)을 설치 및 가동한다고는 하나, 그 정도로는 보로 인한 조류 번성을 억제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총인농도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할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낙동강 본류 내 주요 지점(구미, 고령, 남지, 물금등)에서 인농도는 낙동강사업이후 줄고 있는 것은 맞는 말이다.
그러나 여전히 높은 인농도로 인한 녹조번무현상은 지속될 것이며, 현재로서유일하면서 가장 효과적인 대안은 낙동강 8개 보의 수문을 개방하는 일이다.

남한강(하류 강상지점)은 북한강(하류 삼봉리 지점)에 비해 COD는 1.2배,chl-a 1.6배, 총인농도 2배를 나타내고 있다.
총인농도는 북한강 0.02 mg/l, 남한강 0.06 mg/l를 나타내고 있는데, 최근 춘천댐, 의암댐, 청평댐등에서 발생한 조류가 북한강하류로 점차 확대 발생하고 있는 이유는 하천 대부분이 호소화 되어 긴 체류시간이 보장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 총인농도 0.02 mg/l는 부영양화 수준(미국 EPA 기준)

 

남한강이 북한강보다 총인농도에 비해 조류농도(chl-a)가 다소 낮게 나온 이유는 북한강수계가 여러 댐으로 인하여 긴 체류시간을 가져 다소 높은 조류농도(chl-a)를 나타냈기 때문인 것으로 짐작된다.
따라서 한강, 낙동강 등 우리나라 하천은 충분한 체류시간만 보장되면 강에서도 녹조가 언제든지 번성할 수 있는 수질여건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 그러므로 강에 보를 건설하여 체류시간을 증가시키는 일은 녹조번무현상을 유도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보인다.

 

조류 대발생이 인농도와 체류시간과의 싸움인 것으로 예상되며, 부영양화 발생 가능한총인농도를 가질 경우 체류시간이 가장 큰 관건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6개 댐을 가진 북한강과 3개 보와 1개 댐(충주댐)을 가진 남한강 중에서 조류 번무 현상이 북한강부터 시작한 것은 체류시간과 총인농도간의 싸움에서 체류시간이 긴 북 한강이 먼저 조류번무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추측된다.
—>북한강 유로길이 325.5 Km에 7개 댐(소양댐 포함)
남한강 유로길이 396.25Km에 1개댐, 3개

 

1) 북한강이 남한강에 비해 상대적으로 길이가 짧고 댐이 많아 긴 체류시간을 가짐

2) 총인농도는 남한강이 높으나, 남·북한강 모두 부영양화수준(호소 기준)

3) 따라서 체류시간이 관건, 그러므로 북한강에서 먼저 조류 대규모로 발생, 남한강에서는 추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
그러나 이에 대하여는 앞으로 보다 정밀한 수리수문학적인 조사와 현장 수생태계 조사가
있어야만 제대로 평가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5. 대안
가장효과적인 대안은 일단 4대강 16개 보 수문을 열어놓는 일임

 

별첨_2 상장

 

「4대강사업 대재앙의 시작」

 

[녹조수 발명상]

대한민국 17대 대통령 이명박
국토해양부
환경부
수자원공사
한나라당

귀하는 국민의 70%가 반대했던 4대강사업을 불도저 같은 아집과 독선으로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인류 본연의 의무를 파괴했음을 먼저 밝히는 바이다.
귀하는 4대강사업을 진행하면서 재퇴적이 분명할 것임에도 물그릇을 키운다는 허황된논리로 634km의 물길에 5억6천㎥라는 가늠하기도 어려운 양의 준설을 통해 역행침식, 세굴현상 등 강의 자연스러운 흐름과는 배치된 인위적인 흐름을 만들어 놓았다.
귀하는 4대강 전역에 수만은 전문가와 시민사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16의 댐을 건설함으로써 물길을 틀어막아 강의 유속을 정체시켜 무엇보다도 4대강을 호수화 한 주역임을 천명한다.
그로 말미암아 5천만 국민의 식수원을 위협하며 독성조류로 자가 증식하는 22조원짜리 녹조수를 발명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4대강복원범국민대책위는 4대강 표 녹조수를 발명한 귀하의 행태를 널리 알리고,환경파괴, 부실공사, 공사비리 등 전형적인 부패 토목공사인 4대강사업에 경종을 울리고 자 이 상을 수여한다.

 

2012년 8월 9일

4대강복원범국민대책위원회

20120808_보도_4대강전역의녹조현상전문가진단및시상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