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서울시 미세먼지 현황과 초등학교 야외활동 대책에 관한 토론회

미세먼지 나쁨예보에도

서울시 초등학교 절반 이상 야외수업 실시

– 서울시 49개 초등학교 모니터링 결과 30개(61%) 학교에서 운동장 체육수업

– 25일(화) <서울시 미세먼지 현황과 초등학교 야외활동 대책 토론회> 열려

 

(사)환경정의는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미세먼지 예보가“나쁨(121∼200㎍/㎥)”으로 발령되었을 때 서울시내 초등학교 실외활동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하였다. 총 4차례에 걸쳐 49개의 초등학교를 학부모들의 제보와 임의 모니터링을 통해 진행한 바에 의하면, 이 중 절반 이상인 30개의 학교(61%)에서 체육활동을 진행하고 있었다.

현재 미세먼지 예보시 “나쁨(121∼200㎍/㎥)”으로 발령되면, 교육청은 어린이, 노약자, 호흡기 및 심폐질환자의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학교나 유치원은 실내 체육수업으로 대체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사)환경정의가 서울시 교육청을 통해 확인한 바에 의하면, 미세먼지 예보가 학교로 전달되는 경로는 서울시대기환경정보센터에서 각 학교 교사 2명을 선정하여 문자메시지(SNS)를 통해 미세먼지 예․경보를 공지하는 방식과 교육청에서 전자문서통합게시판에 미세먼지 예․경보 발령 공지형식으로 글을 올리면 각 일선 학교 교사가 들어와 확인하는 방식으로 전달되고 있었다.

문제는 지금의 지침이 ‘권고’에 지나지 않아 학교의 자율에 맡기는 부분이 크고, 일부 학교에서는 미세먼지의 심각성에 대해 공감하지 못하고 수동적으로 대처하는 경향이 있어 어린이들의 건강권이 지켜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일선 학교에서는 미세먼지 지침과 다른 학교의 운동장 체육수업으로 인해 학교와 학부모 간의 갈등 사례가 종종 일어나고 있고, 학교의 무신경함에 속 터지는 부모들의 하소연이 늘고 있다.

교육청의 지침에 의하면 실외활동 대신 ‘실내 체육관 수업’을 권고하고 있는데, 미세먼지가 많은 날 문을 닫은 실내공간에서 아이들이 체육활동을 할 경우 바닥에 가라앉은 먼지가 부유함으로써 실내공기질이 오히려 바깥보다 나쁠 수 있어 체육관 수업이 미세먼지 경보시 적절한 지침이 되지 못할 수 있다. 또 천식 등 호흡기 및 심폐질환 학생에게는 ‘특별 고지’한다는 지침밖에는 없어 배려와 주의가 필요한 학생들을 위한 세심한 지침이 되고 있지 못하다.

최근에는 맑은 날씨에도 미세먼지가 높다는 예보를 자주 접하게 되는데, 이처럼 예보와 눈으로 체함하는 정보와의 차이는 ‘실외활동 자제 권고’가 무시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일선 학교장 및 교사, 시민들에게 미세먼지의 건강 위해성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미세먼지 예보시 지침이 잘 지켜질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에 (사)환경정의는 25일(화) 정동 프란치스코 회관에서 <서울시 미세먼지 현황과 초등학교 야외활동 대책> 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는 서울시 기후대기과와 의학전문가, 환경정의의 발제를 시작으로 학부모와 학교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각각의 의견을 주고받을 계획이다. <끝>

 

담당 : 환경정의 다음지킴이국 임철현 활동가 (02-743-4747, 010-5693-8128)

 

20140624_보도자료_환경정의 미세먼지 토론회

Leave Comment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You may use these HTML tags and attributes: <a href="" title=""> <abbr title=""> <acronym title=""> <b> <blockquote cite=""> <cite> <code> <del datetime=""> <em> <i> <q cite=""> <s> <strike> <strong>

clear formSubm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