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노원구 멸종위기 표범장지뱀 보호 및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조례’ 제정

전국 최초멸종위기종 보호 조례

 노원구 멸종위기 표범장지뱀 보호 및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조례제정을 환영한다

 

 

□ 2015년 6월 8일 노원구 임시 의회(제222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정성욱 구의원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노원구 멸종위기 표범장지뱀 등 야생생물 보호 및 생물 다양성 증진을 위한 조례안(이하 ‘표범장지뱀 조례’)’이 통과되었다. 이 조례는 대도시 한복판에서 살고 있는 멸종위기종을 보호하기 위하여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제정된 것이다. 또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실천 활동을 통해 도심의 생물다양성을 증진시키고, 행정관청의 적극적인 지원을 제도적으로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 이에 북부환경정의중랑천사람들(이하 북부환경정의)은 이번 조례 제정을 적극 환영하며 지지한다. 또한 이번 조례 제정을 계기로 ‘표범장지뱀’을 비롯한 멸종위기 동식물 보호 · 보존과 생물다양성 확대를 위해 노원구와 서울시 차원의 체계적인 노력을 요청한다.

□ 그동안 북부환경정의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Ⅱ급인 표범장지뱀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충남 태안의 신두리 사구 등 해안사구가 잘 발달된 보호구역 내에서 주로 생존하고 있는 표범장지뱀이 지난 2006년 서울 노원구와 도봉구에 걸쳐있는 초안산 일대에서 발견된 이후 북부환경정의는 2010년 중랑천 모니터링을 통해 노원구 중랑천 일대(상계교~창동교 구간)에 표범장지뱀이 서식하고 있음을 처음으로 밝혀냈다. 이후 차량의 통행량이 많은 동부간선도로와 주거 지역이 밀집한 대도시 한복판의 위협적인 환경 속에서 표범장지뱀을 비롯한 멸종위기 야생동물이 생존할 수 있도록 매년 중랑천에 갯버들을 비롯한 수질 정화 식물 심기와 수질개선 운동을 벌여왔다. 또한 북부환경정의는 표범장지뱀 보호구역 지정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벌이는 한편 조례 제정을 위한 지지서명 운동을 펼쳐왔으며, 지난 5월22일에는 노원구의회 정성욱 의원과 공청회를 개최하여 전문가와 지역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였다. 그리고 구의회에서 주민의 뜻과 의지를 담아 ‘표범장지뱀 조례’가 제정되었다.

□앞으로 북부환경정의는 표범장지뱀 보호와 그에 한 걸음 더 앞서 나간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노원구 조례안 제정·통과를 계기로 표범장지뱀 보존과 지속가능한 생물다양성 확보를 위해 지자체와 지역주민, 지역사회와 함께 더욱 노력할 것이다.

첫째, 노원구 의회의 ‘멸종위기 표범장지뱀 등 야생생물 보호 및 생물 다양성 증진을 위한 조례’ 제정·통과를 진심으로 환영하고 지지한다.

둘째, 조례에 근거하여 멸종위기야생동물 Ⅱ급 표범장지뱀의 보호 및 지역의 생물 다양성 증진을 위한 보다 실효성 있는 사업 수립과 지속적인 실행을 노원구에 요청한다.

셋째, 북부환경정의는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표범장지뱀 보호 및 지역의 생물 다양성 증진을 위한 활동에 지역 주민과 지역 사회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함께 고민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

북부환경정의는 우리와 삶의 터전을 공유하고 있는 모든 생물들이 소외됨 없이 그 모습 그대로 더불어 살아가는 정의로운 세상을 꿈꾸며 앞으로도 지역의 환경 지킴이로 앞장서 행동할 것이다.

2015. 6. 9.

북부환경정의중랑천사람들

20150609[성명서]노원구 멸종위기 표범장지뱀 보호 및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조례 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