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어린이 환경책] 코끼리와 숲과 감자 칩

코끼리와-숲과-감자-칩

 

코끼리와 숲과 감자 칩

요코쓰카 마코토 지음 / 고향옥 옮김 / 도토리나무 / 2014년 9월

 

바삭한 감자 칩이 코끼리에게 미치는 영향을 지은이가 직접 찍은 사진으로 보여주는 그림책이다. 지은이는 코끼리를 보기 위해 말레이시아 보르네오 섬 키나바탕안 강 유역으로 간다. 그곳은 수많은 동, 식물이 살고 있는 열대우림이다. 사흘 만에 큰 무리를 이룬 코끼리들을 만나고 조용히 지켜본다. 물을 끼얹고 진흙 목욕도 하고 장난을 치는 코끼리의 모습은 아주 신나 보였을 뿐 아니라 표정이 굉장히 풍부하고 사랑스러운 동물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다음날 헬리콥터를 타고 본 코끼리가 사는 숲은 끝이 보이지 않는 팜나무 농장에 둘러 싸여 좁디좁았다. 팜나무는 음식, 화장품, 생활용품 등에 들어가는 ‘팜유’라는 기름을 얻기 위해 기른다. 지은이는 ‘팜유’ 때문에 동, 식물들이 살 곳을 빼앗긴다는 것을 깨닫고 큰 충격을 받는다. 보르네오 섬뿐 아니라 지구에서 일어나는 비슷한 일에 대한 문제를 해결할 첫 걸음을 제시한다. 코끼리 눈이 보내는 메시지가 느껴질 만큼 크고 생생한 사진과 팜유로 만드는 여러 상품, 숲에 사는 수많은 동, 식물을 모아 놓은 사진은 많은 말보다 더 큰 울림을 준다.

김라영_ 어린이도서연구회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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