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먹거리정의를 이야기하는 30인의 가을밥상으로 늦가을을 시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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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셰프스쿨 친구들이 먹거리정의 30인의 가을밥상을 준비하는 모습]

초록잎이 점점 붉은 빛깔로 물들기 시작하며, 늦가을 시작을 알리는 11월 1일(목). 먹거리정의를 이야기하는 30인의 가을밥상(이하, 먹거리정의 30인의 밥상)이 서울혁신파크 내 맛동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먹거리정의 30인의 밥상은 ‘다음세대가 차리는 이음줄밥상’ 이라는 주제로, 대안적인 외식생태계를 일구어가는 청소년요리대안학교 ‘영셰프스쿨’에서 밥상 나눔과 이야기 나눔자로 가을밥상과 함께 하였습니다. 영셰프스쿨은 17세부터 22세까지 학교 밖 청소년, 청년들이 ‘밥’으로 사람을 돌보고, 세상을 가꾸며, 서로에게 배운 것을 나누는데 목적이 있는 대안학교입니다.

이번 먹거리정의 30인의 밥상은 생산, 유통, 가공, 소비, 폐기에 이르기까지 먹거리 순환체계 중에서도 조리 영역에 해당되는 가공, 소비 부분에 주목하여 공정하고, 불평등하지 않도록 먹거리정의를 확산하기 위해 먹거리정의 30인 가을 밥상을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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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정의 30인의 가을밥상의 사회를 맡은 환경정의 먹거리정의센터 소혜순 조직위원장의 모습]

먹거리정의 30인의 밥상 이야기 전, 환경정의 먹거리정의센터 소혜순 조직위원장이 이번 밥상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먹거리정의운동과 먹거리정의 30인의 밥상 취지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주었습니다.

저녁시간이라 참여한 시민들이 배가 고플 것을 감안하여 지난 여름밥상부터 이야기 나눔을 하기 전, 밥상 나눔을 먼저 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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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셰프스쿨 8기 친구의 가을밥상 메뉴 소개 모습]

밥상 소개는 영셰프스쿨 2년 차, 8기 영셰프가 다음 세대가 차리는 이음줄밥상 가치를 말하였고, 이번 밥상메뉴 소개로 가을 색채와 어울리는 흑미밥, 미꾸라지 없는 두부추어탕, 마찹쌀전, 방풍나물튀김, 단호박튀김, 가을배추 겉절이, 장수사과, 장수고욤잎차에 대한 설명을 해주었고, 참여자들은 주의 깊게 듣는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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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셰프스쿨 8기, 9기 친구들의 가을밥상 차림 모습]

이번 밥상은 채식을 하는 분들도 편하게 먹을 수 있게 차려졌고, 무엇보다 미꾸라지 없는 두부추어탕은 고기가 안 들어갔는데도 미꾸라지가 들어간 추어탕을 먹은 것처럼 얼큰한 맛으로 쌀쌀해진 날씨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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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자들의 즐거운 밥상 나눔 모습]

밥상 나눔 시간에도 서로 모르는 참여자끼리 앉아서 저녁 밥상을 나누었음에도 ‘먹거리’를 매개체로 서로의 이야기를 친근하게 풀어나가는 모습이었습니다.

참여자 분들 중에서는 먹거리빈곤에 관심이 많고, 아프리카 음식으로 사회와 소통하는 사회적 기업가, 환경강사, 식생활에 관심이 많은 사람, 먹거리정의운동에 공감하며 참여한 사람 등 먹거리와 환경에 관심이 많은 참여자들이 함께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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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셰프스쿨 이선숙 담임교사의 이야기 나눔 모습]

이야기 나눔은 영셰프스쿨 이선숙 담임교사가 진행해주었습니다. 영셰프스쿨은 총2년차 과정으로, 친구들이 교육받는 환경수업, 적정기술을 다루는 요리인문, 밴드, 명상 등 감성근육을 키우는 요리감성, 농활, 도시텃밭 등 도시농사, 대안마켓 부스참여 등 네트워크 활동 등 ‘먹거리’와 ‘요리’를 기반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는 배움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야기 나눔 중 영셰프스쿨의 비전에서 ‘함께하는 누구에게나 배우고, 배운 만큼 나누기를 실천하는 학교’ 라는 가치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먹거리정의를 이야기하는 30인의 밥상 안에서 밥상 나눔과 이야기 나눔 하는 취지와도 연결되는 부분이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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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과 이야기 나눔자와 참여자들의 질문 & 응답하는 모습]

영셰프스쿨 이선숙 담임교사의 이야기 나눔이 끝나고, 환경정의 먹거리정의센터 소혜순 조직위원장의 사회로 영셰프스쿨 8기, 9기 영셰프들, 교육셰프, 담임교사, 참여자들이 낮은 의자에 옹기종기 모여 질문하고,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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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셰프스쿨 8기 친구들의 이야기 나눔 모습]

무엇보다도 영셰프스쿨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건강한 먹거리 가치를 추구하며, 세계 음식 문화를 알아보고 싶다고 순수하고 해맑게 의사를 표명하는 소신 있는 모습에서 먹거리를 기반으로 전문적으로 활동하는 영셰프스쿨 친구들의 신선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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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셰프스쿨 친구의 기타 공연 모습]

맨 마지막 순서로 영셰프 친구의 기타 선율과 함께 참여자들이 늦가을 밤의 정취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영셰프 친구들은 음식 만드는 활동뿐만 아니라 음악 연주 등 다양한 끼와 재능을 가진 친구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교라는 제도권 밖에서 먹거리를 기반으로 다양한 경험과 활동들이 축척되어 ‘자립과 성장’, ‘함께하는 가치’에 뜻을 두고 사회 환경과 자연스럽게 조화로워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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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정의 30인의 가을밥상 참여자들과 함께]

환경정의 먹거리정의센터는 누구나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와 정의로운 먹거리 환경을 만들기 위해 먹거리정의를 이야기하는 30인의 밥상은 다양한 주제로 시민들과 함께 이야기하고 나누며, 먹거리정의 공론의 장을 만드는데 앞장서 나아가겠습니다. 앞으로 개최될 먹거리정의를 이야기하는 30인의 겨울 밥상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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